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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3,4일차여행 2020. 3. 10. 22:47
3일차 첫 일정은 짜뚜짝 구역의 방콕 현대 미술관(MOCA)이었다. 전날 과음했던 나는 ^^; 2시쯤 일어나 씻고 천천히 이동하기로 했다. 미술관이 중심지에서 멀었기 때문에 갈까말까 망설이다 간거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던 일정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미술관은 5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규모도 상당히 컸을 뿐 아니라 각 작품의 크기도 상당히 커서 구경하는 데만 세 시간이 넘게 걸렸다. 종교적이고,판타지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왠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이미지들이 좋다. 위 사진 속 그림의 크기는 대략 가로 5~6m,세로 3~4m쯤 되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눈이 가는 그림은 아닌데 자세히 바라보면 이렇게 디테일하다. 불교국가답게 방콕 현대미술관은 종교적인 작품이 많았지만 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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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1,2일차여행 2020. 3. 10. 20:11
작년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 다녀왔다. 4달도 넘게 지난 여행기를 왜 이제야 올리냐면 사실 올릴 생각이 없다가 최근에 갑자기 여행병이 도져서 그렇다ㅜ 요즘 여행이 너무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어딜 나가는게 불가능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나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돈므앙 공항으로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자마자 느낀건 강력한 습기^^; 더위에 엄청 약한 나는 그나마 더운 시즌을 피해서 온거였는데 그럼에도 태국의 날씨는 좀 충격적이었다. 그때 한국은 점점 추워지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내가 외국에 오긴했다는걸 느끼며 버스와 BTS를 타고 중심지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실롬에 위치한 카트만두 포토 갤러리 아침 일찍 도착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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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인테리어일기 2019. 4. 13. 03:32
Before&After 사진들. 이사하자마자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바쁘다보니 이사온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올린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깔끔한 집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네온조명을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벽지와 가구를 빛이 잘 드는 흰색으로 맞추었다. 공간이 분리되어있지 않아서 이렇게 수납장과 식물로 침대와 테이블을 분리해주었다. 사진 속 식물은 아레카야자인데 나사에서 선정한 공기정화효과가 가장 좋은 식물 1위라고 한다. 공기가 정화되는건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효과는 참 좋다! 그런데,왜 자꾸 잎이 마르는걸까? 물도 잘 주고 있고 영양제도 주고 있는데ㅜㅜ 테이블과 의자를 메탈 소재로 맞추었다. 원래는 바닥 색깔에 맞춰서 원목으로 고르려고 했는데 조명을 켰을때 느낌이 확신이 서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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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4일차여행 2019. 3. 2. 02:37
홍콩&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 마음같아서는 홍콩에 하루 더 있고 싶었지만 마카오 공항으로 출국해야 하는 관계로 하루는 마카오에서 보내야만 했다 그리고 페리도 이미 예약해뒀기 때문에.. 처음에 간 곳은 롱와 티하우스. 분명 여유있는 스케줄이었는데 늑장부리는 바람에 마감 15분 전에 부랴부랴 뛰어가 도착한 곳. 손님은 나와 커플 한팀밖에 없었는데 다행히도 주문을 받아주셨다. 아마 이 식당이 마카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저때 데이터가 안터져서 메뉴를 아무거나 골랐는데 저게 나와버렸네..?;;; (사실 밑에 면 있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조금 더 일찍 와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마카오에서 먹었던 제일 맛있었던 밀크티 우리나라에서는 안파는 제품인데 가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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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3일차여행 2019. 3. 2. 02:21
원래 3일차 일정은 드래곤스백 하이킹 후 섹오비치를 구경하는 것이었으나... 전날 무리를 한 관계로 늦게 일어나서 도시나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원래 티카에서 차나 마시면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전날 홍콩에서 만난 친구들을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다시 보게 되어 같이 점심을 먹었다. 아무리 홍콩이 작다고 해도 어떻게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가 있지? 그리고 웃기게도 그 이후에 한번 더 마주쳤다. 홍콩이 작은걸까 아니면 엄청난 우연일까? 다시 생각해도 신기하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 중 하나지만 특별한건 없었다. 크리스탈제이드에서 먹은 탄탄면과 샤오롱바오 탄탄면은 매운데 느끼한 신기한 맛을 가졌다. 샤오롱바오는 먹을만하지만 수분이 적어 퍽퍽한 느낌이 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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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2일차여행 2019. 3. 2. 02:12
둘째날. 원래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편인데 여행을 와서 그런건지 다행히도 일찍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첫날 얼마 안되는 거리인줄 알고 걸어갔다 고생했었기 때문에 이 날은 지하철을 이용했다. 모든게 다 비싼 홍콩에서 유일하게 저렴한건 교통비였던것 같다. 교통비만큼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했다. 그리고 역마다 저렇게 원색으로 꾸민 곳이 많아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둘째날 아침은 빙키에서 먹는 현지인 식사였다. 배틀트립에 나왔던 이후로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 돼서 한국인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외국인은 나밖에 없었다. 게다가 홍콩은 합석문화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말 현지인같은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빙키는 사람이 많았다.알아본 바로는 웨이팅이 금방 빠진다던데 저날만 그런건지 꽤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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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1일차여행 2019. 3. 2. 01:50
2/21~2/26일까지,일수로는 6일이지만 밤비행기를 타고 가서 새벽비행기로 돌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3박 4일이었던 홍콩&마카오 여행 후기. 나는 진에어를 탔고 마카오에서 인&아웃했다. 항공권을 18만원에 사긴 했는데 왕복 페리값이 5만원이었기 때문에 가격에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았다. 마카오에 큰 욕심이 없다면 항공권을 따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카오에 새벽에 도착해서 페리터미널을 타고 홍콩으로 넘어왔다. 마카오에는 페리터미널이 두개가 있는데 새벽 페리를 타고 싶다면 공항쪽 터미널이 아닌 타이파 반도 쪽의 마카오 외항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금액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할증이 붙고도 $80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참고로 홍콩 달러도 사용 가능하고 잔돈은 안줌.. 홍콩에는 7시쯤 도착했고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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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하기일기 2019. 1. 17. 23:46
새해가 되고, 한살 더 먹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문득 자취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사실 지금 반드시 독립해야 할 이유는 없었고,현재 부모님과 사는 생활도 나쁘진 않았지만 내 인생에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끼던 차에 자취가 그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았다. 또 머지않아 혼자 살아야만 하는 때가 오기도 할 것이었다. 예상 외로 부모님은 나의 결정을 환영하셨고? 얼마 전에 집을 구하고 글을 쓴다. 1월부터는 매물이 급속도로 빠져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서둘렀다. (실제로 새해가 얼마 지나지 않아 괜찮은 방들은 빠르게 빠졌다.) 집을 알아볼 땐 부동산에 직접 연락해 매물을 알아보라고들 하던데,나는 어플을 사용했다.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 요즘은 허위매물 신고제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