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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마카오 여행-4일차
    여행 2019. 3. 2. 02:37

    홍콩&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

    마음같아서는 홍콩에 하루 더 있고 싶었지만 마카오 공항으로 출국해야 하는 관계로 하루는 마카오에서 보내야만 했다

     

     

    그리고 페리도 이미 예약해뒀기 때문에..

     

     

     

    처음에 간 곳은 롱와 티하우스.

    분명 여유있는 스케줄이었는데 늑장부리는 바람에 마감 15분 전에 부랴부랴 뛰어가 도착한 곳.

    손님은 나와 커플 한팀밖에 없었는데 다행히도 주문을 받아주셨다.

    아마 이 식당이 마카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저때 데이터가 안터져서 메뉴를 아무거나 골랐는데 저게 나와버렸네..?;;;

    (사실 밑에 면 있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조금 더 일찍 와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마카오에서 먹었던 제일 맛있었던 밀크티

    우리나라에서는 안파는 제품인데 가볍고 산뜻한 맛이 났다.

    액체류 반입만 가능했다면 몇병이고 사왔을텐데ㅜㅜ아쉽다.

    저걸 마신 이후로 가끔 밀크티를 사먹곤 하는데 저만큼 맛있는건 아직 찾지 못했다.

     

     

     

     

    마카오는 사실 관광지보다 이런 골목길을 걸어다니는게 만배는 좋다.

    누가 길을 잃어버려도 좋은 곳이라고 그럤는데..정말 맞는 말이다!

     

     

     

     

     

    사실 내게 마카오는 생각보다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관광지 자체가 너무 작고 볼품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사람은 또 엄청 많아서 돌아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다.

    여기는 세인트폴 대성당인데 사진만 보면 웅장하고 있어보이지만..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그래서 관광지는 빠르게 돌아보고 돌아왔다.

     

     

     

     

    저녁엔 공항이 있는 콜로안 섬에서 보내기로 했다.

    매캐니즈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오 카스티코(O Castico)

    내가 시킨것은 해산물크림스프와 문어밥이었다.

    무난한 고기를 시킬까 하다가 현지음식에 좀 더 가까운걸 도젆전해보고싶어서 시킨 메뉴였는데

    해산물크림스프는 크림 느낌은 거의 안 들었고 문어밥은 너무 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의 저녁식사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종업원들이 친절함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평화로운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이걸 먹고 로드스토우에서 남은 돈을 다 쓰려고 했는데

    마감때가 다 돼서 그런건지 품절...

    하는 수 없이 근처 스타벅스에서 모양이라도 비슷한 레몬파이를 먹었다..

    멀리서 흐리게 보면 비슷하게 생겼다ㅜ

     

     

     

     

     

    다 먹고 마카오 호텔&카지노 구경

    마카오 호텔들이 얼마나 큰지,그리고 구글맵이 얼마나 소용이 없는지 깨닫게 됐다.

    시티오브드림 호텔에 짐을 맡긴것만 기억하고 다시 돌아와서 찾으려는데 시티오브드림 호텔이 어마어마하게 크네...?;;;

    물어물어 찾아간 끝에 출국 2시간 전이 돼서야 짐을 찾을 수 있었고 밧데리 3%만을 남긴 채 공항에 도착했다.

    저날 하루만 27km를 걸었다

     

     

     

     

    그래도 다친 데 없이 잃어버린것 없이 무사히 돌아왔다 했는데

    집에 와서 기념품을 마카오 공항에 놓고 와버린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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