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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마카오 여행-1일차
    여행 2019. 3. 2. 01:50

     

    2/21~2/26일까지,일수로는 6일이지만 밤비행기를 타고 가서 새벽비행기로 돌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3박 4일이었던 홍콩&마카오 여행 후기.

     

    나는 진에어를 탔고 마카오에서 인&아웃했다.

    항공권을 18만원에 사긴 했는데 왕복 페리값이 5만원이었기 때문에 가격에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았다.

    마카오에 큰 욕심이 없다면 항공권을 따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카오에 새벽에 도착해서 페리터미널을 타고 홍콩으로 넘어왔다.

    마카오에는 페리터미널이 두개가 있는데 새벽 페리를 타고 싶다면 공항쪽 터미널이 아닌 타이파 반도 쪽의 마카오 외항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금액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할증이 붙고도 $80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참고로 홍콩 달러도 사용 가능하고 잔돈은 안줌..

     

     

     

    홍콩에는 7시쯤 도착했고 페리터미널 바로 앞이 숙소였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잠깐 눈을 붙이고 9시쯤 일어났다

     

     

    첫날 첫일정은 버거 프랜차이즈인 파이브 가이즈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이었다.

    나는 외국에서는 웬만하면 햄버거를 안 먹는데

    홍콩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파이브 가이즈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일정에 넣었다.

     

     

    내가 시킨건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어차피 하루종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따로 더 시키진 않았다.

    빵이 쫄깃했다는 것 외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점은 없었다.

    맛없지도,아주 맛있지도 않은 배고플때 먹을만한 햄버거 정도.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다.

     

     

     

     

    사실 파이브가이즈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들이다.

    홍콩에 처음 와서 도시크기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나는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인 파이브가이즈까지 그냥 걸어갔는데 알고보니 한시간 가까운 거리였다.

    구글맵이 별로 도움이 안될 정도로 길이 복잡해서 고생은 했지만 좋은 사진들을 건져서 기분은 좋았다.

     

     

    여행가기 전 4일내내 비가 온다길래 걱정 많이 했는데 첫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두번째 일정은 주에(Jouer)라는 카페였다.

     

     

     

    주에는 완차이 골목에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 보듯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좋았고,때마침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게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해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서 차를 마셨다.

    내가 마신 차는 유자 소금..무슨 차였다(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남..)

     

     

     

    차를 마시고 다시 셩완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소호지역을 구경하기로.

     

     

    가장 먼저 간 곳은 타이퀀 아트센터였다.

    여기서 너무 내 취향에 맞는 전시를 관람하고 기분이 좋았다.

    건물 자체도 이뻤고,전시내용도 좋아서 한번쯤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홍콩의 골목길.

     

    러쉬,Goods of Desire를 전투적으로 구경하고 PMQ로 갔다.

    사실 소호거리는 조금 실망스러웠는데,명성에 비해 너무 특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굳이 서울과 비교하자면 오르막길 심한 명동 느낌

     

     

     

    PMQ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기념품을 살 예정이라면 굳이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여기서 사도 될 것 같다.

    위 사진은 1층의 상점에서 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사진에 들어있는 구성 모두가 $220였다.

     

     

     

     

    소호구경을 마치고 해질녘쯤 찾아간 인스타그램 피어.

    해안가라 안개가 많아서 그런건지 날씨가 안 좋았던건지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아쉽다.

    해가 넘어갈 무렵의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어둡게만 나왔다.

    하지만 잔잔한 파도소리와 한적한 분위기는 좋았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길치인 나는 이후 3일내내 숙소 가는 길이 헷갈려 매일 30분씩을 헤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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